[+632~638] 사자 발달

오/ 아
지난주에 모양을 짚으면 읽어주곤 하는데, 나는 영어로 시어머님과 호이는 한국어로 읽어준다. 근데 두사람 다 잘 안해주는 건지  타원과 하트모양을 짚으며 오, 아 한다. oval과 heart같은데, 왜 영어부터 하는거냐 고 생각해보지만, 누가 그랬다. 영어는 물흐르듯이 발음이 흘러가기때문에 애들이 배우기 쉬워한다고. 물론 한국어부터 배운애랑은 다르겠지만, 바이링구얼로 자라게되면 영어가 사회적언어인 것과 별개로도 빨리 늘게 된다고 하더라. 내가 한국어 하고 다른 두 사람이 영어 하라고 할껄 그랬나.

역逆 모양
逆인 이유는, 지난 주처럼 사자가 모양을 짚으면 내가 이름을 이야기 해주는 것과 반대로 내가 모양이름을 부르면 사자가 모양을 짚는 것이기 때문. 모양이름을 아직 말하기엔 어려운 것 같고, 일단 이것만으로 큰 발전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자기 내킬때만 하는 특징이 있음ㅡㅡ

일찍자고 늦게 일어나는
요즘 9시언저리면 자려고 든다. 앞위로 30분 정도 왔다갔다 하지만, 전의 10시에 비하면 좀 당겨졌다. 게다가 깨는 시간은 8,9시로 동일. 밤잠을 11-12시간 정도 자는 셈인데, 덕분에 나나 호이도 잘 쉬고 그래서 잘 놀아주고 있다. 수영장도 가고 애데리고 나가기도 하고. 아이가 크면서 점점 알게 되는게 늘어서 같이 나갈 일도 많지만, 세상 돌아가는 걸 알면서 '이 엄마아빠한테는 이렇게 해야 뭐가 나오는구나'를 알게 되는게 아닐까?

나도 로션
인스타에는 매일 올리는 MOTD처럼, 매일 화장을 하는데 메이크업을 할 때는 특별히 말걸거나 하지 않지만 기초로 로션/크림을 바를 때는 자기 발라줄 때와 같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나도 해줘'라는 식으로 "마아아아 "라고 한다. 엄마를 불러 자기를 보게 하고는, 꽃받침을 만들어서 자기도 이쁘게 해달라고 하는거 같은데... 물론 제품이 있는 그대로 발라줄리는 없고, 내 얼굴에 다 바르고 촉촉한 손바닥으로 톡톡 두드려주면 제법 좋아한다. 아 언제쯤이면 스스로 바를 수 있을까 ㅋㅋㅋ

덧글

  • Misa 2016/11/15 15:01 #

    아 ;ㅁ; 기상시간이 8,9시라니 부러울 따름이예요 ㅠㅠ
    황쌤은 낮잠시간이 긴 탓인지 잠을 10시에 자도 6,7시에 일어나다보니 아침마다 제가 저기압이네요 ㅠㅠ
    ...저도 같이 일찍 자면 되는데 그게 놀다보니...콜록,,.☞☜

    황쌤은 사람 말(?)은 잘 안하는 편이라 요즘 좀 초조해지고 있어요;
    뭐 세돌 전엔 말하겠지~ 이러고 냅뒀는데 주변에서 더 어린애들이 이런말을 했네 저런말을 했네 듣다보니
    이것참 귀가 습자지마냥 얇아서; 내가 너무 쌤과 말을 안했던 건가 하고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 윤윤 2016/11/18 03:44 #

    앗 저도보면 사자랑 같은 시기에 태어난 여자애들중에 벌써 변기마스터 한 애가 있어요. 정말 걷는 것도 빠르더니 다 빠르더라구요. 근데 뭐 애들이 지금 좀 느리다고 대입에 영향주는거 아니겠지 싶어 느긋하려구요.
  • 야미 2016/11/30 01:13 #

    나도 로션 부분에서 흐뭇한 엄마 미소ㅠㅠ꽃받침이라니 애교쟁이!!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여워요ㅠㅠ
  • 윤윤 2016/11/30 04:29 #

    꽃받침은 시댁에서 배워온거예요. 역시 어른들이 봐주시면 이거저거 많이 배워오더라구요 ㅋㅋㅋ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