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3박4일을 정신없이 다녀왔네요. 소도시 살다보니, 가서 하는 일이 그저 장보고 쇼핑=_=;; 첫날 1시간동안 식료품만 두박스는 사다가 Canada Post로 보내버렸어요[...] 제 지난 생일선물도 사고, 다가오는 시어머님 생신선물도 미리 사고. 이렇게 장보는 와중에, 틈틈이 밴쿠버관광도 하고 머나먼 친척분도 만나뵈느라 의도치않게(?) 화장도 해야하는 상황이 와서 짐을 미리 꾸며봤었지요. 그리고 살아남아 저와 함께 여행간 녀석들입니다.


1. 차이나글레이즈 yee-haw!는 살짝 펄감이 있는 석양빛 네일컬러예요. 깔끔하면서도 너무 단정하지 않아서, 여성스러우면서도 상큼한 느낌입니다. 결혼식 스튜디오촬영은 네일케어를 받지만, 그렇지 않고 가족사진을 찍는 등의 적당히 캐쥬얼이 섞인 이벤트에는 바르기가 편하더라구요. 여행가면 가사일을 안하니까 컬러링도 해봤습니다.
2. 시세이도 에릭실 슈페리어 리프팅 모이스춰컴팩트(파우더파운데이션)은 디올팩트보다는 커버력이 자연스러워서 만족스러우면서도, 크리니크만큼 편하진 않아서 묘하게 계륵스러웠는데 여행에서는 괜찮더라구요. 사실 크리니크 팩트를 너무 잘 썼더니, 퍼프가 맛이 가는 바람에 다른 퍼프를 쓰는데 그게 케이스에 들어가지 않는 사이즈라 여행용으로 데려가기엔 좀... 하여간 어차피 파우더파운데이션은 아침에만 바르고 수정화장은 파우더로만 할꺼니까, 호텔 화장실에 놓고 쓰면 되겠지 싶어서 데려갔습니다. ㅎㅎㅎ
3. DHC 기름종이는 여행중에도 저와 함께 다운타운을 누볐습니다. 수정화장에 필수 아니냐며.
4. 케이스는 같지만 안의 내용물을 겔랑에서 크리니크 파우더로 새로 넣었습니다. 이젠 바꿀때가 되었지요. 케사랑파사랑 퍼프는 진리네요. 몇년이 지나도 망가지질 않아요. 분첩뚜껑이 붙어 있지는 않지만, 뚜껑의 안쪽이 전면거울이라 큼지막하니 보기도 좋고. 아침에 스킨케어-선크림-시세이도-크리니크 의 베이스메이크업의 마지막을 담당했습니다. 수정용으로도 쓰고, 파우더야 전천후 아이템이죠. 전 지성인이니까요.
5. 버츠비 레스큐연고는 비상용으로 혹시 몰라서 가지고 다녔어요. 벌레에 물리거나 여러가지고 쓸 모 있을 것 같아서요.
6. 뉴트로지나 아이리무버로션은 여행떠나기 며칠전에 마트에서 세일 하길래 구매했습니다. 아이라이너와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를 가져가니까 워터프루프도 지워주는 메이크업클렌저가 필요하겠는데, 리퀴드타입은 샐까봐 불안하고 티슈타입은 무게가 나가길래 가벼운게 좋겠다 싶었는데 의외로 잘 지워지더라구요. 다음에 50%세일하면 또 쟁여야겠어요 여행용으로.
7. 크리니크 포터블 파우더브러시는 파우더 살때 준 건데, 전에 쓰던 포터블 브러시보다 작고 가벼워서 가져갔습니다. 근데 제가 지성인이라, 블러셔 안가져간 이번 여행에서는 브러시보다는 퍼프로 파우더를 바른게 함정!
8. 세포라 향수공병안에는 갭 헤븐이 있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보다 남쪽이고 서부인 밴쿠버는 온화한 날씨여서 여름용향수면 됐지 싶더라구요. 작은 병에 담아 데리고 다녔습니다. 오드퍼퓸이 아니니까 데리고 다녀야겠더라구요.
9. 커버걸 래쉬블라스트퓨전 워터프루프는 며칠전에 산건데, 고무솔에 워터프루프라 부담없이 발릴 것 같았는데 정말 부담없이 발리더라는-_-;; 자세한 리뷰는 다음 이시간에;;;
10. 디올 립글로우는 어디든 쓰기 편하길래 스리슬쩍 데려갔어요. 만만한게 최고죠.
11. 에스쁘아 아이라이너 대즐링초콜릿은 아이라이너 하나만 가지고 아이메이크업을 하자는 생각에 골랐습니다. 아이섀도까지 하자니, 수정화장때 손댈 게 너무 많아 지는 것 같아서 아이라인만 그리자 싶더라구요. 카키색이나 보라색보다는 무난한 갈색으로 하되, 아이라인만 하니까 부드럽고 따뜻한 허니토스트보다는 이 쪽이 확실하게 보일 것 같더라구요. 어른도 만나니, 이 정도 화장까지는 괜찮지 싶어서요. 평상시에는 섀도랑 같이 쓰니까 위쪽 아이라인만 그렸는데, 아이라이너만으로 하게 되니 언더도 끝쪽에 1/3정도 추가적으로 그리게 되더라구요. 남편에게 칭찬 들었습니다. ^^v
12. Marcelle 듀오아이브로우는 저번 리뷰로 아실 법한 저의 디폴트 브로우. 납짝길쭉한 심이 슥슥 문지르면 그리기 편하고 뒤쪽의 투명액으로 눈썹결을 정리해주는 이쁜 녀석입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캐나다 브랜드다 보니 동양인컬러 없이 고동색이 제일 진한 색이라는거?
13. 아이드롭 5ml은 필수입니다. 호텔에서 머무르다보면 히터나 에어컨때문에 너무 건조해지더라구요. 눈도 건조해지니까 아침에 일어나자마나 아이드롭 넣고 다니고 그랬어요.
14. 여행용 클렌저, 토너, 모이스처라이저, 선크림은 이미 정리 다 해놔서 사진에는 없네요;; 스킨케어는 한국에서 받은 아이오페 트러블피부용 클렌저와 토너를 사용했고, 모이스처라이저는 같은 라인을 다 써서 이니스프리 비자라인을 썼어요. 선크림은 여행용사이즈가 없어서 그 동안 제 포스팅에서 자주 보셨던 그 공짜선크림[...]
이렇게 놓고 보니 참 별게 없네요. 블러셔나 섀도는 수정화장이 어려워서 생략했습니다. 저는 출장이 아니니까 열심히 화장하지 않아도 되요;;; 건조한 곳에 가는게 아니라 마스크팩을 들고가기도 애매하고, 스페셜케어는 목욕으로 했습니다 *-_-* 하루에 몇시간씩 걷다보니 다리가 아파서, 자기 전에 멀티비타민먹고 러쉬에서 산 버블배스+발리스틱 에 몸을 담그고 30분정도 있다가 샤워로 마치고 자면 좀 낫더라구요. ㅎㅎㅎ
여기까지가, 어제 저녁에 돌아와 아침(?)에 쓰는 여행 파우치+a 였습니다.
at 2012/08/27 05:07
태그 : 여행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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